'SUHD 날개' 삼성TV 10년 연속 '세계 1위' 기염
매출‧판매량 10년 사이 2배로 '껑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1 11:19:24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삼성 SUHD TV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10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신화를 일궜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 매출액과 판매량이 각각 2배 이상 성장한 기록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기준 27.5%, 수량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매출과 수량 모두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06년 삼성전자가 보르도 LCD(액정표시장치) TV를 선보이며 처음으로 세계 TV시장 1위에 올랐던 당시의 점유율(매출 14.2%, 수량 10.6%)에 비해 양적·질적으로 모두 2배 정도 확대된 성과다.
무엇보다 10년간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아 의미가 크다. 지난 10년간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 판매한 TV는 4억2700여만대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UHD(초고화질) TV 시장에서 2015년 매출기준 34.1% 점유율로 전년도(35.3%)에 이어 30%대 중반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성과의 이유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적 디자인을 꼽았다. 대표적으로 2006년 와인잔을 형상화한 ‘보르도 LCD TV’를 시작으로 △유리로 감싼 느낌을 주는 '크리스털 로즈 LCD TV'(2008년) △세계 최초 3D 입체화질의 '풀HD 3D LED TV'(2010년) △UHD 초고화질 TV에 몰입감을 더한 ‘커브드 UHD TV’(2014년) △독자 화질 기술을 담은 'SUHD TV'(2015년) 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첨단 기술력이 총 집약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로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친환경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삼성 SUHD TV는 UHD화질의 핵심인 1000니트(1㎥의 공간에 촛불 1000개가 켜진 밝기) 밝기의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과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 컬러 기술을 적용했다.지난달 11일 모나코에서 열린 삼성전자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 '삼성 유럽포럼'에서 관람객들이 삼성 SUHD TV 신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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