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3·1절 기념사…"北, 핵 포기하게 만들 것"

"확고한 안보태세·국제공조로 北 핵 포기하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01 10:45:46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꺾지 못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대화의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지만,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변화를 거부하는 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더욱 확고한 안보태세와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 선택은 북한의 몫"이라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핵으로 정권의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주민들을 착취하고 핵개발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는 것이 북한의 정권을 유지시킬 수 없고 무의미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치권에서도 지금의 정쟁에서 벗어나 호시탐탐 도발을 시도하고 있는 북한과 테러에 노출되어 있는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나서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사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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