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닦는 전정희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하기로 한 1일, 전정희 무소속 의원이 29번째 주자로 바통을 이어 받았다. 전 의원은 전날(29일) 당의 컷오프 방침에 반발, 더민주를 탈당했다.
전 의원은 이날 이언주 더민주 의원의 뒤를 이어 오전 5시58분쯤 연단에 올랐다. 이 의원은 이날 새벽 0시45분부터 오전 5시57분까지 5시간12분 동안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이종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필리버스터 중단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1일로 8일째를 맞이한 필리버스터는 김광진 더민주 의원(5시간32분),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1시간49분), 은수미 더민주 의원(10시간18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9시간28분), 유승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최민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김제남 정의당 의원(7시간4분), 신경민 더민주 의원(4시간47분), 강기정 더민주 의원(5시간5분), 김경협 더민주 의원(5시간8분), 서기호 정의당 의원(5시간18분), 김현 더민주 의원(4시간18분), 김용익 더민주 의원(2시간1분), 배재정 더민주 의원(3시간39분), 전순옥 더민주 의원(3시간32분), 추미애 더민주 의원(2시간32분), 정청래 더민주 의원(11시간40분), 진선미 더민주 의원(9시간16분), 최규성 더민주 의원(2시간52분), 오제세 더민주 의원(3시간30분), 박혜자 더민주 의원(2시간38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2시간58분) 이학영 더민주 의원(10시간33분), 홍종학 더민주 의원(7시간21분), 서영교 더민주 의원(6시간59분), 최원식 국민의당 의원(4시간4분), 홍익표 더민주 의원(7시간20분), 이언주 더민주 의원(5시간12분) 순으로 진행됐다.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걸려 컷오프(공천배제)된 전정희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닦고 있다. 2016.02.29 강진형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