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팔자'에 약보합

이번주 외국인 수급…중립 전망 우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9 15:4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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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3.50포인트) 내린 1916.6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36%(2.32포인트) 오른 651.6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21.76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에 힙입어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정책 기대감은 긍정적이나 정책에 대한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외국인 수급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중국 2월 차이신 구매관리지수(PMI) 제조업 발표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 등이 있다.

우선 다음달 2일에는 중국 2월 차이신 PMI 제조업 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추정치는 48.5로 전월의 48.4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고 연구원은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모습이 지속되고, 수출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PMI 제조업이 의미 있는 반등세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달 4일에는 미국 2월 고용보고서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민간고용 기준으로 전월보다 18만5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전월 15만8000명 보다 개선된 수치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하락한 1만6026.76에 마감했다.29일 유가증권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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