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리옹 원정서 패배…시즌 무패 우승 좌절, 28경기만에 첫 패
PSG, 첫 패 불구 잔여 10경기 중 3승이면 우승 확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9 13:53:22
(서울=포커스뉴스) 파리 생제르망(PSG)이 올림피크 리옹에게 패하며 올시즌 리그 무패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PSG는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리옹과의 2015-2016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PSG는 개막 이후 이어오던 27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고 무패 우승의 꿈도 사라지게 됐다.
PSG는 27라운드까지 23승 4무(73점)로 무패를 질주중이었다. 2위 AS모나코가 27라운드까지 13승 10무 4패로 승점 49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올시즌 우승은 PSG의 차지로 봐도 무방하다. 때문에 팬들의 관심은 PSG가 올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하느냐로 쏠렸다. 하지만 리옹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하면서 무패 우승의 꿈은 사라졌다.
이날 경기에서 리옹은 전반 13분만에 그날리 코르네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세르지 다르데르가 추가골을 넣으며 리옹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PSG는 후반 6분 루카스가 1골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하며 1-2로 패해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비록 무패 우승 기회는 사라졌지만 PSG의 올시즌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2위 모나코가 28일 오후에 열린 낭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승점 1점 추가에 그쳐 승점 50점으로 1위 PSG와는 23점의 승점차가 벌어져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 28라운드를 소화한 리그1은 팀별로 10경기씩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PSG는 남은 10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우승을 확정한다.올림피크 리옹이 2월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파리 생제르망과의 2015-2016 프랑스 리그1 28라운드 홈경기에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출처=올림피크 리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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