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여성 공천 확대는 정치개혁의 첫걸음"
여당 여성 예비후보자들, 여성 공천 확대요구 기자회견<br />
당선 가능지역 최소 10% 여성 공천 등 요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8 16:13:19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20대 총선 여성 예비후보자들이 28일 여성공천 확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윤명희·김을동·황인자·장정은 등 현역 의원을 비롯한 50여 명의 여성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당 지도부와 공천심사위원회에 ▲당헌 103조2항의 '여성 우선추천지역 선정' 이행 ▲당선 가능지역 최소 10% 여성 공천 ▲현역의원 불출마지역과 신설지역에 여성 우선 추천 ▲경선 탈락 여성후보의 지역 재배치를 통한 여성인재 구제 등을 요구했다.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은 "출발선상부터 불리한 여성들에게 남성후보와 경쟁하라고 하는 것은 여성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여성 20% 가산점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지역 경선에서는 작은 몸짓에 지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여성 공천 확대는 정치개혁의 첫걸음이자 개혁에 대한 우리 새누리당의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주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대표 낭독 이후 여성 현역 의원들과 예비후보자들은 '계란으로 바위 치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이에리사 새누리당 중앙여성위원장과 50여 명의 여성 예비후보자들이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계란으로 바위 치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2016.02.28. 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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