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연이은 개인최고점 경신…시즌 첫 월드컵 개인종합 은메달
손연재, 리본-곤봉-후프 등에서 개인최고점…모스크바 그랑프리 이어 2주 연속 개인최고점 경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8 11:19:00
△ 자신있는 표정, 체조요정 손연재
(서울=포커스뉴스) 한국 리듬체조 1인자 손연재가 또다시 자신의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올시즌 첫 월드컵에서 개인 종합 은메달을 차지하며 활짝 웃었다.
손연재는 28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포의 에스포 메트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및 종목별 예선 둘째날 리본에서 18.400점을, 곤봉에서 18.400점을 각각 받았다. 전날 후프(18.400점)와 볼(18.350점) 성적을 합산한 개인 종합 73.5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73.750점)다.
무엇보다 개인 종합 기록이 점점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전종목 18점대 중반 점수를 기록하는 안정된 기량을 바탕으로 연일 자신의 개인최고점을 다시 쓰고 있다. 올시즌 첫 국제대회인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 종합 72.964점을 받으며 새 기록을 쓴 지 1주일 만에 다시 자신의 개인최고점을 0.586점을 더 끌어올렸다. 리본과 곤봉, 후프 등 3종목에서 개인최고점 기록을 세운 덕이 크다.
또 리우올림픽 메달 경쟁자로 꼽히는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73.250점)와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73.100점)에 우위를 점한 것도 심리적 안정감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는 4종목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추가 메달 획득에 나선다. 종목별 결선은 개인 종합 점수 상위 8명이 출전, 기량을 겨룬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러시아 전지훈련을 마친 손연재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 준비 상황과 선정한 배경음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5.12.22 성동훈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