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획정위, 오늘 전체회의 열고 획정안 도출 재시도

전날 2+2 회동도 합의 결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7 10:28:56

△ 선거구 획정위원회 전체회의

(서울=포커스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획정안 도출을 재시도한다.

선거구획정위는 전날(26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26일 오전 전체회의를 개의했으나 계속되는 회의진행으로 획정위원들의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어렵다"며 "향후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27일 오후 2시 다시 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선거구획정위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매일 전체회의를 열고 획정안 도출을 시도했지만, 여야 추천위원간 이견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획정기준을 선거구획정위로 송부하며 25일 정오까지 획정안 도출을 요청한 바 있다. 여야 지도부는 이를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었다.

필리버스터 정국 타개를 위해 전날(26일) 만났던 여야 지도부 2+2 회동도 결렬돼 당북간 경색된 정국이 유지될 전망이다.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악청사에서 열린 선거구 획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2016.01.02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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