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조합원 이익배당 실시

조합원에게 좌당 1만원, 총 499억원 배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6 18:02:48

(서울=포커스뉴스)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원익)이 8년 만에 조합원에 대한 이익배당을 실시한다.

조합은 26일 오전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열어 7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2015 사업연도 결산안을 원안의결하고, 조합원에게 좌당 1만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조합은 지난해 전년대비 514억원이 증가한 373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반면 비용은 조합원 부실에 따른 보증금 청구 및 보증지급금이 크게 감축돼, 전년대비 491억원이 줄어든 2648억원을 지출했다. 이에 조합은 전년보다 748억원이 증가한 7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조합은 조합원에게 좌당 1만원, 총 449억원의 배당을 실시해 2015 사업연도에 올린 당기순이익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336억원은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해 조합 출자증권의 지분가액을 7444원 인상키로 했다.

조합은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조합원인 전문건설사들의 부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보증지급금 증가로 인해 조합원에 대한 이익배당을 실시하지 못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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