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로 한 단계 강등

한신평, NICE신평 등은 이미 '하향검토 감시대상'에 올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6 17:49:38

(서울=포커스뉴스) 한국기업평가가 LS네트웍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등급 하향 이유는 예상을 웃도는 대규모 손실과 떨어진 재무안정성 등이 꼽혔다.

LS네트웍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75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내수경기 침체에 따라 브랜드부문의 실적 부진과 재고자산 평가손실, 매출채권 관련 대손충당금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 지난해 7월 만기 도래한 이베스트투자증권 지분인수로 인해 차입금이 늘어나 부동산 매각 등으로 상환했지만, 당기순손실로 재무부담을 줄이지는 못했다.

한기평은 "사업정상화 추진에도 변동성이 큰 국내외 시장 여건으로 단기간 내 영업채산선을 높은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재무안정성이 추가로 나빠질 확률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LS네트웍스의 장단기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감시대상'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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