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기성용·박주호·김진수 등…주말 유럽내 코리안더비 기대감 증폭
석현준·구자철 리그 연속골 도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6 16:59:05
(서울=포커스뉴스) 이번 주말 유럽 리그에서 활약중인 한국 선수들은 코리안 더비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시티와 경기를 치른다. 박주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는 김진수의 소속팀 호펜하임과 경기를 갖는다.
가장 먼저 경기를 갖는 유럽파는 이청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8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시간) 웨스트브롬위치와 원정으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이청용은 최근 치른 FA컵에서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청용은 최근 팀내 이선 자원들 중 부상자들이 많아 중용받는 경우가 늘었지만 볼라시의 복귀로 입지가 줄어들 여지가 있다.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하기 전까지는 경쟁력을 보여야만 하는 부담이 적지 않은 상태다.
28일 오후 11시5분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스완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손흥민은 주중 피오렌티나와의 유로파리그 32강전에 출장하지 않아 체력 부담이 없다. 지난해 스완지 홈에서 열렸던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아 두 선수간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28일 오후 11시30분에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묀헨글라드바흐와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주중 리버풀 원정에서 0-1로 패해 유로파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홀가분한 상태로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상태다.
일단 구자철은 출장 가능성이 높다. 22라운드 하노버전에서 결승골까지 터트린 바 있다. 하지만 각각 고열과 부상으로 리버풀전에 결장한 지동원과 홍정호는 이번 경기에도 선발 출장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하지만 이변이 없는한 선수 명단에는 포함될 것으로 보여 흐름에 따라서는 경기에 언제든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선발 출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29일 오전 1시30분에는 박주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와 김진수의 소속팀 호펜하임이 격돌한다. 최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두 코리안리거의 맞대결이다. 박주호와 김진수는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명단에서조차 제외되는 경우가 늘고 있어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몸상태에는 이상이 전혀 없는 만큼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한편 최근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석현준은 29일 오전 4시15분 벨레넨세스와의 프리메이라리가 24라운드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소속팀 포르투는 주중 도르트문트와의 유로파리그에서 패해 유럽클럽대항전 일정을 마감했다.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최근 리그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석현준으로서는 리그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한국선수 경기 시간
날짜시간(한국시간) 경기 한국선수 28일 오전 2시30분 웨스트브롬위치 대 크리스탈 팰리스 이청용 28일 오후 11시5분 토트넘 대 스완지시티 손흥민, 기성용 28일 오후 11시30분 아우크스부르크 대 모니헨글라드바흐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29일 오전 1시30분 도르트문트 대 호펜하임 박주호, 김진수 29일 오전 4시15분 벨레넨세스 대 포르투 석현준 토트넘 소속 손흥민이 2015년 11월9일 새벽(한국시간) 원정으로 열린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아우크스부르크 소속 구자철이 2월22일 새벽(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하노버와의 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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