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더민주 의원, 필리버스터 12번째 주자 나서

"국정원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면 안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6 14:45:59

△ 필리버스터 이어가는 김현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야권의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열두 번째 주자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나섰다. 김 의원은 26일 낮 12시 서기호 정의당 의원에 이어 단상에 올랐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4시간 50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김현 의원은 이날 단상에 오르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19대 국회의원하면서 2번의 재판(국정원 여직원 감금사건과 대리기사 폭행혐의)을 받고있다. 물론 폭행건은 무죄판결받았고 감금건은 아직 1심 재판 중이다"며 "국정원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면 안된다. 테러방지법에 대해 독소조항을 제거해야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7시7분 김광진 더민주 의원(5시간32분)부터 시작된 야권의 필리버스터는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1시간49분), 은수미 더민주 의원(10시간18분), 박원석 정의당 의원(9시간28분), 유승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최민희 더민주 의원(5시간20분), 김제남 정의당 의원(7시간4분), 신경민 더민주 의원(4시간47분), 강기정 더민주 의원(5시간5분), 김경협 더민주 의원(5시간8분), 서기호 정의당 의원(4시간50분) 순으로 진행됐다.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2.26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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