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요, 필리버스터] 5. 단체 필리버스터 기록 경신했다면서요?
세계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은 캐나다 신민주당이 세운 58시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6 12:37:01
△ 나흘째 필리버스터, 서기호 의원 발언
(서울=포커스뉴스)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에 반발,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시작한 건 지난 23일 오후 7시7분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첫번째 주자로 삼아 시작된 무제한 토론은 60시간을 넘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필리버스터 단체기록은 2011년 캐나다에서 세워졌다.
당시 캐나다 신민주당(NDP)은 우편노동자들의 처우와 관련된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소속 의원 103명이 58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그러나 다수당이었던 보수당에 밀려 법안은 결국 통과되고 말았다.
2016년 한국에서 야당이 진행한 필리버스터는 오늘 오전 5시쯤 58시간을 넘겨 결국 세계 단체 필리버스터 기록을 경신했다.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해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토론에 참여한 서기호 정의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16.02.2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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