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SKB 합병안 '70% 이상 찬성' 가결

26일 오전 임시주주총회서 합병계약 '승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6 1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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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CJ헬로비전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 합병안건을 통과시켰다.

CJ헬로비전은 26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계약서를 승인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CJ헬로비전 주식 53.9%를 보유한 CJ오쇼핑은 SK텔레콤에 지분 30%를 매각하기로 한 계약에 따라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에 찬성하는 쪽으로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건이 통과되면서 CJ헬로비전의 대주주인 CJ오쇼핑은 보유하고 있는 CJ헬로비전 주식 4175만6284주(53.92%) 중 2323만4060주(30%)를 SK텔레콤에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인수 후 CJ헬로비전의 최대주주는 SK텔레콤이 되며 CJ오쇼핑은 2대주주가 된다.

주식 매매 계약에는 남은 CJ헬로비전의 지분 역시 SK텔레콤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됐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 후에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을 합병시킬 계획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주주총회를 마친 후 "전체 주식 70% 이상의 찬성으로 합병 승인 건이 통과됐다"면서 "향후 양사는 적극적 투자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로 방송산업 발전과 소비자 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주총 승인 결과를 정부에 서면으로 제출하고 인가를 얻어 오는 4월1일 합병절차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의 합병 심사를 마쳐야 한다.CJ헬로비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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