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신한은행 꺾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 확정
신한은행, 11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5 21:31:21
(서울=포커스뉴스)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EB하나은행은 25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4-65로 승리했다. 이날 KEB하나은행은 모스비가 25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신한은행을 19점차로 따돌렸다.
모스비 외에도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17점을 올렸고 강이슬과 김정은도 각각 15점과 12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강이슬은 고비 때마다 3점슛 3개를 성공시켰고 첼시 리는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8점에 그치며 극심한 난조를 보였던 것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김단비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커리도 14점을 보탰지만 넘어간 분위기를 되찾기는 무리였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은 19승 13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신한은행은 13승 19패를 기록하며 실낱 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지난 2005년 겨울리그 이후 무려 11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좌절을 맛봐야 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2년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부천 KEB하나은행 모스비가 2월25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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