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상대로16연승 내달려…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 재탈환

최태웅 감독, 역대 첫 감독 데뷔 시즌 우승 대기록 달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5 20:48:26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캐피탈이 '7년만의 정규리그 우승' '역대 첫 감독 데뷔 시즌 우승' '팀 최다 16연승 기록 수립'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 등 다양한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2)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7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탈환했고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이 각각 19점과 10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석도 9점을 올렸고 이중 3점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승리에 보탬이 됐다. 최민호와 노재욱도 각각 5점과 3점씩을 올렸고 이중 공히 3점을 블로킹으로 기록해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15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하지만 믿었던 시몬이 12점으로 부진했고 범실도 10개나 기록하며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패하며 안방에서 현대캐피탈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해 승점 3점을 보탰다. 이로써 승점 75점(26승 8패)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다. 2위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22승 12패를 기록했고 승점은 68점에 머물렀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남은 두 경기에서 추가 가능한 최대 승점인 6점을 얻는다 해도 1위를 탈환할 수 없게 됐다.현대캐피탈 선수들이 환호하는 장면(자료사진).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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