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2020년 취급액 1조 만들 것"

새 비전 발표…창조경제 및 상생협력 유통채널’구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5 16: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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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공영홈쇼핑이 2020년 취급액을 올해 목표치의 두 배인 1조원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농어업인의 창의혁신상품과 6차산업 상품, 지역 특산품을 포함해 매년 700개 이상의 새로운 상품을 발굴한다.

공영홈쇼핑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영홈쇼핑 비전 2020’을 발표했다.

비전 2020 실천을 위한 3대 과제로 △창의혁신·6차산업 상품 등 중소기업 및 농축수산물 품목 다양화△협력사 생산 및 유통 부담 완화△시청자·소비자 유통서비스 혁신 등을 채택했다.

우선 올해 5000억원을 달성하고 매년 평균 약 20%의 성장세를 이어가 2020년에는 취급액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7월14일 개국한 공영홈쇼핑의 첫해 취급액은 1500억원이다.

공영홈쇼핑은 취급액 확대를 위해 창의혁신상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린다. 지난해 170억원 규모였던 창의혁신 상품 취급액은 올해 600억원으로 늘리고 내년에는 1000억원대로 확대한다. 올해 창의혁신상품 편성비중은 10% 이상으로 잡고 있다.

6차산업·지역 특산물 상품화에도 속도를 높인다. 관련 정부 기관 및 지자체 등과 손잡고 지역 특산물과 관광 상품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매년 700개의 신상품 발굴 목표도 세웠다. 스타트업·벤처,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의 시장개척 창구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우리 기업 우수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관련 조직을 신설한다. 일부 상품의 수출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 2020년에는 200억원 규모로 수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많은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수 업체 상품을 동시에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기존 TV홈쇼핑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수수료 평균인 34%와 비교해 10%포인트 이상 낮은 평균 23%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다.

이영필 대표는 “올해 윤리·투명경영 속에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의 판로를 지원하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기존 홈쇼핑과 차별화된 공영홈쇼핑의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국민경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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