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시아 인프라 개척 위해 '투자 협의체' 운영

기관별 분산·중복 투자 방지 위해 협의체 마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5 16:05:00

(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인프라 사업투자 상설 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 계기 아시아 인프라시장 진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각 기관간 흘어져 있는 해외 투자를 '해외 인프라 공동 투융자 프레임워크'로 모아 중복·과잉 투자 가능성을 방지하고 사업성 중심의 투자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한국투자공사(KIC), 글로벌 투자은행, 국내투자자,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하는 해외 인프라 사업 투자 상설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를 통해 기존에 각자 펀드 및 대출투자 약정을 운영해 온 기관들이 프레임워크에 참여, 공동투자에 대해 협의하고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수은(간사), 산은, 무보, KIC, 국내 민간은행, 국내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정기 상설 협의체를 구축키로 했다.

하반기중으로 지원대상사업을 발굴했을 경우, 투자·대출 참여기관을 모집해 실행 소그룹을 구성할 방침이다. 실행 소그룹 내에서는 참여기관별로 참여방식을 결정하고 신규펀드 조성시 전문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이어 실행 소그룹내에서 공동 실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월 25일 오후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제179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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