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10중 8명 "이별 후에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설문 결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5 14:50:32

△ [듀오]_이미지.jpg

(서울=포커스뉴스) 20~30대 미혼남녀들은 이별 후에도 상대의 기억 속에 좋은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18~24일 20~30대 미혼남녀 393명(남성 184명, 여성 2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별 후 잊혀지기 싫은 것'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80.7%는 "이별 후에도 상대 기억 속에서 내 모습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헤어진 연인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은 '행복한 추억을 가장 많이 남긴 사람'이 남성 41.3%, 여성 3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남성은 '못해준 게 많아 아쉬운 사람'(32.1%)으로, 여성은 '인생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18.7%)으로 기억되길 원했다.

헤어진 연인이 절대 잊지 않길 바라는 것으로 남성은 '미련'(40.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나와 관련된 모든 것'(20.7%), '데이트 장소'(17.4%)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엔 '나만 가지고 있는 특별한 버릇'(29.2%), '못해준 것들'(23%), '데이트 장소'(19.6%) 등의 순이었다.

또 미혼 남성 71.2%는 헤어진 연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었던 반면, 여성은 과반 이상(56.5%)이 노력한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별할 때 '좋은 사람'은 어떤 모습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미련 없이 떠나 관계를 정리하는 사람'이란 답변이 30.8%로 가장 많았으며, '행복했던 추억들을 상대에게 상기시켜주는 사람'(20.6%), '차는 것 보다 차이는 쪽을 택하는 사람'(18.8%), '좋은 친구로 남자며 회유하는 사람'(1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많은 사람들이 이별의 순간 미련 없이 떠나 관계를 정리하고 상대방 마음 속에는 영원히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고 있다"며 "후회없이 사랑했다면 그것만으로 서로 의미 있는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혼남녀 80.7%는 "이별 후에도 상대 기억 속에서 내 모습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