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GK 쇼프코프스키, 챔피언스리그 세 번째 고령선수…최고령 선수는?

맨시티전 3실점 불구 무난한 경기력 선보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5 14:07:03

(서울=포커스뉴스) 디나모 키예프가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1-3으로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야야 투레가 한 골씩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키예프는 비록 홈에서의 대패로 8강 진출이 어려워졌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소속팀 골키퍼 올렉산드르 쇼프코프스키는 맨시티를 상대로 나름대로 무난한 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쇼프코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나이에 그라운드를 누빈 기록을 보유중이다. 이날 맨시티를 상대로 선발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쇼프코프스키는 1975년 1월2일생으로 맨시티전은 정확히 그의 나이 만41세53일이었다. 이변이 없는 한 맨시티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도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여 그의 기록은 좀 더 연장될 여지가 충분하다.

이 부문 1위로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령 선수로 기록된 선수 마르코 발로타 골키퍼다. 라치오 로마 소속으로 지난 2007년 12월1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조별라운드 경기에 나섰던 발로타는 당시 나이 만43세252일이었다. 베테랑 발로타는 레알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라치오의 1-3 패배였다.


발로타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역시 골키퍼인 마크 슈워처다. 슈워처는 2014년 5월1일 첼시 소속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나섰고 당시 그의 나이는 만41세206일이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 역시 1-3으로 패해 이 부문 1위부터 3위까지의 기록을 세운 선수들은 모두 1-3으로 패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골키퍼가 아닌 필드 플레이어로 이 부문 최고령 기록을 보유중인 선수는 글래스고 레인저스 소속으로 2010년 12월8일 부르사스포르와의 조별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한 데이비드 위어다. 위어는 당시 만40세211일의 나이로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디나모 키예프 골키퍼 올렉산드르 쇼프코프스키 골키퍼가 2월25일 오전(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만41세53일의 나이로 골문을 지켰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2007년 10월25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에서 열린 브레멘과 라치오 로마와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경기에서 라치오 골키퍼가 마리오 발로타가 경기 중 선수들에게 주문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