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테러방지 필요하나 인권·사생활 보호돼야"
"정의화 수정안 검토·정보위 전임상임위화 제안"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5 11:16:51
△ 모두발언 하는 주승용 원내대표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25일 "테러방지법이 직권상정되면서 국회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여야의 극한 대치를 종식시키고 국회 정상화와 국정원의 권한 남용 방지를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의화 국회의장의 수정안 검토 △국회 정보위원회의 전임상임위화를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을 아무리 수정·보완한다 하더라도 기본권이 일정 부분 침해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국가정보원을 감시·통제할 수 있는 정보위의 권한(강화)는 전임상임위화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국민의당의 두가지 제안에 대해서 오늘 중으로 양당(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2.12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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