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송도에 '국내 최대' 의료트레이닝센터 건립

총 363억원 투자…2017년 6월 완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5 09:17:13

(서울=포커스뉴스) 올림푸스한국이 총 사업비 363억원을 투자해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를 세운다. 외국계 메디컬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올림푸스한국은 25일 의료트레이닝센터 기공식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천 송도 신축현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공식에는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와 박세열 아시아태평양 외과사업총괄 사장,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 최고수준의 의료교육환경 구축'을 목표로, 올림푸스한국은 인천시와 지난해 5월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디자인을 진행해왔다. 신축되는 트레이닝 센터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5056.6제곱미터(㎡)의 부지에 연면적 약 661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이듬해 6월에 완공돼 개장될 계획이다.

의료트레이닝센터는 의료진 및 자사 임직원에게 전문적인 제품 교육 및 시연을 제공하도록 트레이닝 룸과 실험실, 대강당 등의 교육 시설로 구성된다. 현재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기기 서비스센터를 이전‧통합한 대규모 서비스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이번에 신축되는 트레이닝 센터는 올림푸스그룹 내에서 중국 광저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존 해외 센터의 운영 사례 노하우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며 "국내외 학회 및 의료진들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의학기술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는 꾸준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림푸스 의료 트레이닝 센터 착공은 송도 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센터건립 이후, 전 세계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의료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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