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멘토 나선 재계 "글로벌 강소기업 1천개 발굴"
전경련 중소기업 수출멘토단 발족<br />해외동반진출 활성화, 협의체 운영
이채봉 기자
ldongwon13@hanmail.net | 2016-02-25 08:10:54
[부자동네타임즈 이채봉 기자]재계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팔을 걷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5일 '201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자들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력센터는 중소기업.창업지원 기관과의 협업체계 마련, 창업자 및 중소기업에 대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노하우 전수,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과 중장년 재취업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협력센터는 대기업 해외법인장, 수출담당 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전경련 중소기업 수출멘토단(70人)'을 발족하기로 하였다. 이를 통해 대기업의 수출과 해외판로 개척, 해외법인 설립 노하우 등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선도대학, 청년희망재단과 함께 창업자 대상 멘토링과 대·중소기업·창업자간 상생협력의 장(場)을 마련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협력센터는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사업역량 제고를 위해 수출(코트라), 기술(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자금(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의 정책지원 기관과 연계하여 경영자문의 실효성도 높일 계획이다.
해외동반진출 촉진을 위해서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현황 조사와 공동 수주활동 장려사업도 추진한다. 대기업의 협력사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우수사례를 분석해 업종별 협력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동반성장정책에 대한 업계 의견 반영을 위해 산업부 등 주무부처와 '30대 그룹 동반성장 임원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구인개척단을 운영해 올 한해 구인기업 1,000개사를 발굴하는 등 3,000명을 재취업시킨다는 목표도 내놨다. 이를 위해, 대기업 퇴직자 DB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매칭시키는 '50대그룹 퇴직자 전문 인력 뱅크사업'과 중장년 퇴직자 교육시스템인 '2nd Career 프로그램'등 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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