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브닝브리핑] 야권 '필리버스터' 불러 온 테러방지법 外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4 17:00:10
△ 무제한 토론 이어가는 은수미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2월 마지막 주도 어느새 중반을 넘어갑니다. 2016년 새해를 맞이하던 순간이 희미해졌고, 달콤했던 설연휴가 2주도 안 지났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어렸을 적 추억으로 가득하기만 했던 하루가 지금은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야속하게 지나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붙잡기 위해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나 차근차근 되짚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오늘은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이브닝브리핑 시작합니다.
◆야권 최후의 수단 '릴레이 필리버스터'
국회에서는 필리버스터(Filibuster, 의사진행 방해자)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필리버스터란 소수파가 다수파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무제한 토론을 함으로써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행위입니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병호 국민의당 의원, 은수미 더민주 의원의뒤를 이어 4번째 주자로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는데요. 이어서 다른 의원들이 계속 발언을 위해 대기중에 있습니다.
(☞ 야권 '필리버스터' 불러 온 '테러방지법'…핵심 쟁점은? - 기사 바로가기)
(☞ '필리버스터 기록 경신' 은수미는 누구? - 기사 바로가기)
(☞ 새누리 "野 필리버스터, 국가생명 담보 위험천만 선거운동" - 기사 바로가기)
◆외교부, 사드배치보다 北 도발이 문제
외교부가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을 고강도로 비판했습니다. 앞서 추궈홍 중국대사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에서 "사드 문제로 중국의 안보 이익을 훼손한다면 한중관계에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외교부는 "사드배치 문제를 제기하려면, 그 발생원인이 무엇인지부터 살펴보는게 순리일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 한-중 외교 '사드 충돌'…외교부, 中대사 高강도 비판 - 기사 바로가기)
◆지난해 가계 빚 사상최대치 기록
지난해 가계 빚이 1207조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넘었습니다. 전년 동기 1085조3000억원 대비 11.2%(121조7000억원)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정부는 "가계대출이 주택시장 정상화와 서민경제 도움 등 실물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안정적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지난해 가계 빚 1200조원 넘었다 - 기사 바로가기)
(☞ 가계부채 1200조원 시대…정부 "안정성 유지되고 있다" - 기사 바로가기)
◆할인은 중소기업 몫
최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코리아 그랜드세일·K-세일데이' 등 내수활성화를 위해 굵직한 할인행사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지급해야 하는 수수료는 대부분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인상돼, 납품업체의 납품단가 인하에 할인을 전적으로 의지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납품 中企가 '봉'인가요?… 잇단 할인행사 참가 두렵다 - 기사 바로가기)
◆여전히 돈 먹는 질병 '암'
지난해 암으로 발생한 진료비가 크게 늘었습니다. 암 진료비는 전년 대비 3.6% 증가해 4조4338억원으로 집계됐고, 특히 암으로 입원해 발생한 진료비는 2조 908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습니다. 이런 진료비 증가로 환자와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 작년 암으로 발생한 진료비 '무려 4조4338억원' - 기사 바로가기)
◆모바일 전시회에 등장한 자동차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가 한창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시장에 자동차가 등장했습니다. 커넥티드 카가 ICT 업체들의 새 먹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시장 규모가 점차 성장해 2018년에는 400억 유로(약 54조7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MWC2016] 음향기기·카드업체 전시관에 자동차 등장한 이유는 - 기사 바로가기)
◆죽은 입을 빌어 "고단합니다"
"딸아 너는 남자 만나거든 꼭 좋은 남자 만나야 해" 지난달 '밥하다 죽은 엄마'라는 계정이 생겼습니다. 가사노동의 고단함을 토로하는 SNS인데요. 이를 필두로 다른 계정들이 속속 등장해 자신들의 '힘듦' 또한 호소하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카드뉴스] ‘~하다 죽은’ 가족 - 기사 바로가기)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테러방지법과 관련해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2016.02.24 김인철 기자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환담을 하고 있다. 2016.02.23 박동욱 기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첫날을맞은 지난해 10월1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 백화점 행사장이 쇼핑객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1일부터 2주 동안 정부가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주도하는 유통업계 합동 할인행사다.위에서부터 보다폰, 하만카돈의 커넥티드 카.2016.02.24 왕해나기자 e2@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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