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7’에 맞춰 B2B 지원프로그램 발표
'제품구매 보장'‧'보안업데이트' 프로그램 제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4 09:59:35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하드웨어부터 어플리케이션 분야를 아우르는 모바일 기업고객(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에 대한 보안솔루션 지원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로 강화된 '안드로이드 포 워크(Android for Work, AfW)'를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와 '갤럭시S7 엣지'부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의 안드로이드 포 워크는 녹스와 같이 컨테이너를 통해 보안을 지원하는 구글의 기업용 프로그램이다. 기업 고객이 녹스가 내장된 삼성전자의 기기를 사용하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업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 디바이스 프로그램(EDP)'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들에게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의 구매 결정에 대한 확신과 보안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2년 동안 제품을 구매하고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들에게 갤럭시S7와 갤럭시S7 엣지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 모델에 한해 출시 후 2년 동안 안정적으로 지속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여러 파트너 및 통신사들과 협력해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기기에 대해 안드로이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의 보안 패치를 제공하는 이 작업을 통해 고객들은 적절한 시기에 기기의 안전성을 높이면서 동일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여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안전한 보안 솔루션 녹스(KNOX)를 통해 기업들에 한 단계 발전된 혁신과 비즈니스의 성장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담당임원 히로시 록헤이머(Hiroshi Lockheimer)도 "업무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와 안드로이드 포 워크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고 밝혔다.삼성전자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한 2016년형 신제품 '갤럭시S7 엣지'.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