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재학생 아이디어 '특허 출원'

교내 교육 프로그램 '싱크 빅 투게더' 통해 아이디어 구성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4 08:33:45

(서울=포커스뉴스) 중앙대학교는 ‘싱크 빅 투게더(Think Big Together)’를 통해 만들어진 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이 특허 출원으로 이어졌다고 24일 밝혔다.

‘싱크 빅 투게더’는 디자인 사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중앙대 교수학습개발센터와 디자인 사고를 적용해 다양한 사회현안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의 협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 중 하나는 ‘알레르기 스티커’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제작됐다.

사용방법은 관광객이 웹사이트에서 본인 신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식재료에 대한 정보를 입력한 후 공항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스티커를 발급받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이 국내 음식점에 갈 경우 알레르기 스티커를 통해 자신이 먹으면 안 되는 식재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장애인 엘리베이터’도 특허 받은 아이디어 중 하나다.

이는 건물 내에서 휠체어 이용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기 위해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 내부에 휠체어와 탑승할 층이 표시돼 엘리베이터 내에 있는 사람들이 휠체어 사용 가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휴지걸이에 도르래를 추가해 휴지가 나오는 속도를 느리게 조절하는 ‘휴지 절약형 휴지걸이’ 아이디어도 특허로 출원됐다.

‘알레르기 스티커’를 제안한 일본인 유학생 하라 타다요시(전자전기공학부)씨는 “Think Big Together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융합적인 사고가 가능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특허 출원한 '알레르기 스티커'팀. 왼쪽부터 김연준, 정희라, 하라 타다요시 학생.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