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시각으로 건축 풀이한 회화…잉고 바움가르텐 '퍼셉션'展
다음달 4일부터 '아뜰리에 아키'에서 개인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3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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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건축물을 회화로 풀이하는 독일 작가 잉고 바움가르텐의 개인전 '퍼셉션(Perception)'이 서울 성동구 '아뜰리에 아키'에서 다음달 4일부터 4월9일까지 열린다.
바움가르텐은 독일에서 태어나 프랑스, 영국, 한국에서 생활해온 작가다. 그는 자신의 다문화 경험을 통해 세계 각지의 건축물을 탐구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낸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다양한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고 있다.
바움가르텐은 건축물의 심미적 측면보다 사회적 기능에 주목한다. 각 시대와 사회에 따라 변화한 건축양식이 각 사회의 소망과 통찰을 드러낸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비움가르텐은 다양한 관점과 색감을 활용해 건축물이 담은 사회와 문화의 정서를 표현한다.
'퍼셉션'은 바움가르텐의 신작들로 구성됐다. 건축양식의 변화에 집중했던 기존 작품과 달리 이번 신작들은 건축양식의 의도적이나 우연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 주변에 있지만 주목받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했던 건축물들을 집중 조명했다.독일 작가 잉고 바움가르텐의 개인전 '퍼셉션'이 다음달 4일부터 서울 성동구 '아뜰리에 아키'에서 열린다. 사진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문을 표현한 바움가르텐의 작품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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