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자동차 지카(zica), 지카(zika) 바이러스 때문에 이름 바꿔

모델명 '티아고'(tiago)로 3월 출시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3 10:33:45

(서울=포커스뉴스) 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타타 자동차가 신차 '지카'(zica)의 이름을 '티아고'(Tiago)로 바꿨다.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타타 자동차는 2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가 연상된다는 의견에 공감하며 사회적 책임이 있는 기업으로서 신차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타타 자동차는 "아주 빠르다는 뜻의 지피(Zippy)와 자동차(Car)을 합성해 '지카'라고 정한 것"이라며 "아직까지 지카의 이름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신차의 이름은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공모엔 무려 3만 7000여 개의 신차 이름이 제안됐다. 타타 자동차는 이들 중 티아고, 시베트(Civat), 아도레(Adore) 3개를 추린 다음 투표를 통해 1위 '티아고'를 최종 채택했다고 밝혔다.

젊은 층을 겨냥한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 '티아고'는 3월 출시될 예정이다.인도 최대 자동차 업체 타타 자동차는 "신차 '지카'(zica)가 지카 바이러스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에 따라 '티아고'(Tiago)로 이름을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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