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설치로 교통사고 건수 48%↓"
국민안전처 "사상자수도 45.2% 감소…교통안전에 큰 효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2 19:03:27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안전처는 2013년 공사를 완료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대상지 96곳에 대한 공사 전·후 효과 분석 결과 교통사고가 4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자동차가 교통섬을 중심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여 통행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안전처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공사를 완료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대상 장소인 96개소에 대한 공사 전·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12년 1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2014년 교통사고는 52건으로 약 48% 줄어들었다.
사상자수도 2012년 155명에서 2014년 85명으로 45.2%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에 회전교차로 443개를 설치했다.
국민안전처는 2022년까지 전국에 1149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효과, 우수사례발표 등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3일 세종시 어진동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공공기관, 전국지자체 등 합동으로 회전교차로 교통안전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병대 국민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앞으로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위험한 구간에 대하여는 대대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국민안전처는 2013년 공사를 완료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대상지 96개소에 대한 공사 전·후 효과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48%가량 줄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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