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6만여명 성매매 리스트 운영 조직 '적발'
업주, 성매매 여성 등 55명 입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2 17:42:23
(서울=포커스뉴스) 6만여명의 성매매 고객 명단을 작성해 관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강남 성매매 리스트’ 운영 조직이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서울 강남 일대에서 성매매 조직이 채팅 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며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명단을 입수하고 지난 19일 성매매 조직 총책인 김모(37)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 검거 후 도피 중이던 채팅장 송모(28)씨를 서울 송파구 석촌동 소재 원룸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와 송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성매매 알선 조직 관련 수사로 현재까지 일당 55명을 입건했다.
이번에 입건된 이들은 채팅담당 32명, 성매매 여성 18명, 업주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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