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역대 최저수준

교통사고 사망자 전체적으로 줄고, 어린이 사망자 늘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2 13:53:19

△ 강릉교통사고 40대운전자 사망

(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5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21명으로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2014년 4762명과 비교해 3.0% 줄어들었고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5000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5년 1.9명으로 처음으로 1.0명대에 진입했다.

이는 1980년 59.4명에서 1990년 23.9명, 2000년 6.5명, 2010년 2.6명 등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음주운전 사망자 수는 지난해 583명으로 2014년 592명보다 9명 줄었고 보행자 사망자 수도 2014년 1910명에서 2015년에는 1795명으로 115명 감소했다.

만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사망자 수는 지난해 909명으로 2014년보다 10명 줄었다.

지난해 전반적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감소했지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1∼12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명으로 전년보다 13명 늘었고 어린이 사망자 가운데 보행 중 사망자 비율이 63.0%에 달했다.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 중 사망자가 38.8%여서 어린이 보행자 보호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성운전자에 의한 사망자 수도 540명으로 2014년에 비해 16명 늘었고 여성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32명으로 2014년 29명보다 증가했다.

자전거 사망자 수는 277명으로 2014년보다 10명 줄었지만 레저인구 증가로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는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강릉=포커스뉴스) 지난 16일 오전 7시 50분쯤 강원 강릉시 강동면사무소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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