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 전면통제…"교통혼잡 예상"

정릉천고가도로 양방향 7.4㎞구간 통제<br />
서울시, 교통대란 막기 위해 "대중교통 증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2 09:55:44

△ 내부순환도로 성동분기점 통제하는 모범택시 운전자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내부순환로 정릉천고가도로에서 중대결함이 발견돼 22일 0시부터 양방향을 일시적으로(30일간)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안전을 위해 고가를 보강하는 동안 통제에 따른 혼잡이 예상된다"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2일 0시부터 통제되는 구간은 정릉천고가도로 양방향 7.4㎞ 구간이다.

통제구간은 성산방향 성동(내부순환로 성동분기점)→ 종암(길음램프) 구간과 성수방향 종암(내부순환로 북부간선 분기점)→성동(사근램프) 구간이 통제된다.

서울시는 정릉천고가 양방향 전면통제에 따라 인근 간선도로 등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22일 0시부터 성산방향 내부순환로 월곡램프를 이용하던 차량은 동부간선도로, 마장 진입차량은 종암로에서 내부순환로 길음IC 등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또 성수방향 월곡램프 이용 차량은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서울시는 해당 구간을 지나는 대중교통도 증편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1·4·6호선은 출·퇴근시간대를 1시간씩 연장하고(오전7~10시, 오후 6~9시)하고 운행횟수를 하루 16회 늘린다.

또 인근버스 11개 노선을 13대 증차하고 90회 늘려 운행한다.

인근버스도 역시 11개 노선을 13대 증차하고 90회 늘려 운행한다.

해당 11개 버스 노선은 110, 121,130, 141, 148, 163, 1017, 1111, 1164, 1213, 7211 등이다.

대중교통과 우회도로 이용에 대한 문의사항은 120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를 이용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긴급히 교통통제를 결정했다"며 "이른 시간 내에 보수·보강해 시민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밝혔다.2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내부순환도로 성동분기점에서 모범택시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를 하고 있다. 2016.02.22 오장환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