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수석비서회의서 '테러방지법' 등 국회 압박 전망
20일 북한 서해 백령도 해안포 도발 이후 처음…23일 본회의 앞둔 메시지 주목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6-02-22 08:39:07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수석비서관회를 주재한다. 박 대통령은 테러방지법 등 쟁점 법안의 23일 본회의 처리를 촉구하며 국회를 고강도로 압박할 전망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올해 들어 두번째 열리는 수석비서관회의가 오전 10시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북한의 서해 백령도 북쪽 해안포 도발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박 대통령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16일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과 국무회의, 19일 전국 시·도지사와의 만남 등에서 북한의 테러, 사이버 공격, 생물무기 등 추가도발 위협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또한 19일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만나 테러방지법의 조속한 처리를 재요청했다.
한편 25일 취임 3주년을 맞는 박 대통령이 소회를 밝힐지도 관심거리다.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전 수석비서관회를 주재하면서 테러방지법 등 쟁점 법안의 23일 본회의 처리를 촉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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