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사범 1512명 적발…필로폰 최다

경찰 "국내 유통 필로폰 대부분 중국에서 밀반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1 20:27:16

(서울=포커스뉴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마약류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해 검거한 1512명중 460명을 구속하고 105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약류사범을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587명(38.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370명(24.5%), 50대 299명(19.8%), 20대 180명(12.0%), 60대 이상 68명(4.5%), 10대 7명(0.5%) 등이 뒤를 이었다.

마약류사범들이 사용하는 마약은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이 1068명(70.6%)으로 가장 많았다.

경찰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필로폰 대부분은 중국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대마 관련 사범 158명(10.4%), 수면제류 관련 사범이 141명(9.3%), 모르핀 등 마약 관련 사범이 44명(2.9%), 허브마약 관련 사범 36명(2.4%)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대마종자를 밀수입해 아파트 베란다 등에 재배시설을 갖추고 몰래 경작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수면제 계통의 향정신성의약품은 인터넷을 통해 불법 거래되고 있었다.

허브마약은 다른 마약류와는 다르게 20~30대 젊은층에서 주로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필로폰 유통·투약사범,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사범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계속해서 벌일 예정이다.(Photo by Mario Tama/Getty Images)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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