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연승'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제치고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 기록

현대캐피탈 이번 시즌 첫 승점 70(72점) 고지 밟으며 우승 향한 질주 이어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1 16:12:07

△ 현대캐피탈문성민오레올파이팅0209.jpg

(서울=포커스뉴스)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연승 행진이 멈출 기미가 없다. 벌써 15연승.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까지 도달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23)으로 완승했다. 15연승을 달리며 25승8패(승점 72)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2위 OK저축은행(21승11패·승점 66)과의 격차는 6점 차로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14승19패(승점 46)을 기록했다.

15연승은 지난 2005~2006시즌 거둔 구단 최다연승 기록 타이이자 역대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현대캐피탈은 남은 시즌 역대 단일시즌 최다연승 신기록과 역대 최다연승기록 도전에 나선다. 역대 최다연승은 삼성화재가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에 걸쳐 기록한 17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의 연승 질주를 상승세 한국전력도 막지 못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지만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고개를 떨궜다.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을 중심으로 블로킹 10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막아냈다. 반면 한국전력의 블로킹 득점은 3점에 불과했다.

현대캐피탈의 다채로운 공격루트도 돋보였다. 외국인선수 오레올(13득점)에 의존하지 않고 문성민(14득점) 신영석(12득점) 박주형(8득점) 최민호(6득점) 등 고른 득점력으로 한국전력의 수비를 흔들었다. 매세트 승부처마다 나온 서브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얀스토크(20득점)이 힘을 냈지만 상대적으로 전광인(11득점)과 서재덕(6득점)이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연승이 멈췄다.남자프로농구 현대캐피탈이 21일 한국전력을 꺾고 15연승을 달렸다. 문성민(오른쪽)과 외국인선수 오레올이 득점을 올린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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