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동향]2월 셋째 주 휘발유 1350원…33주째 하락세

경유 1098.6원, 등유 762.8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20 13:54:33

(서울=포커스뉴스)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350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2009년 1월 둘째 주 이후 최저치로 33주째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7원 하락한 ℓ당 1350.4원이다.

경유는 1098.6원으로 전주 대비 10.0원 하락했고 등유가격은 전주 대비 6.5원 내린 762.8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서울이 ℓ당 1434.7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4.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은 울산으로 ℓ당 1327.3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전주 대비 9.2원 내린 알뜰-자영(ℓ당 1315.2원), 최고가 상표는 전주대비 8.0원 내린 SK에너지(ℓ당 1365.3원)로 나타났다.

1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공개 주유소 중 1485개소이고, 경유의 경우 1000원 미만 주유소가 143개소에 달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 유가는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 협조 의향 발언,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카타르·베네수엘라의 비공식 회담에 따른 생산량 동결 합의 등 산유국 감산 공조 기대감 증가로 배럴당 3달러 이상 올랐다"며 "이에 따라 국내 석유 제품 가격의 하락세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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