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부 국가, 북한 유엔 회원국 자격 문제 제기"
외교부 "아직 소수 국가가 제기한 만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9 20:18:45
△ 질문 답하는 외교부 장관
(서울=포커스뉴스) 외교부가 19일 "일부 국가들이 북한의 상습적인 안보리 결의 위반을 유엔 헌장 의무 차원에서 지적하면서 북한에 대해 처음으로 유엔 회원국 자격 문제를 제기한 것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몇몇 국가들은 북한이 수차례에 걸쳐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으로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한 사실을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1991년 유엔 가입 당시 서약한 유엔 헌장 존중 의무 위반으로 회원국 자격 문제와 연계시킨 바 있으나 아직 소수 국가가 제기한 것인만큼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최우선 당면 과제인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채택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음을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40회 국회(임시회) 5차 본회의, 비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참석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2.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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