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삼성전자‧엠투파워, 'ESS식 냉난방설비' 규격제정 기술협력
"연말까지 ESS식 냉난방설비 보급 목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9 11:27:42
(서울=포커스뉴스)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 규격제정을 위한 대·중소기업간 기술협력이 이뤄졌다.
한국전력(한전)은 삼성전자, 엠투파워와 함께 전력수요관리용 신규기기를 개발하기에 앞서 규격을 제정하기 위한 기술협력 협약식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3개사가 개발 추진 중인 신규기기는 '에너지저장장치(ESS)식 냉난방설비'로, 심야시간대(오후23시~오전9시)에 ESS를 충전한 후 냉난방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냉난방설비(시스템에어컨) 전용으로 전력을 제공하는 설비다. 이는 전력감소 및 에너지 효율적 이용을 가능케 한다.
한전은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부응하고, ESS적용 신사업 모델로 적합한 ESS식 냉난방설비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전력수요관리 신규기기 발굴 태스크포스(TF)'를 사내외 전문가와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ESS식 냉난방설비 등 6개 품목을 발굴했다.
한전은 연말까지 ESS식 냉난방설비 보급을 목표로, 관련분야 전문기업인 삼성전자‧엠투파워와 함께 상반기에 ESS식 냉난방설비 기술‧운영기준을 제정함으로써 사용확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재우 한전 전력수급처장은 "한전과 관련 기업들간 윈윈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창출 및 전력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동반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현식 삼성전자 한국총괄 B2B영업팀장과 김영수 엠투파워대표 역시 "ESS식 냉난방설비의 성공적인 사업모델 정착을 위해 한전과의 기술협력에 회사의 역량을 모아 좋은 결과를 맺겠다"고 답했다.왼쪽부터 엠투파워 김영수 대표, 한전 이재우 전력수급처장, 삼성전자 이현식 B2B영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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