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보합세…WTI 30.77달러 기록

전 거래일 대비 0.36% 상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9 09:47:23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보합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0.36% 오른 배럴당 30.77달러로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0.22% 떨어진 배럴당 34.28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4개 산유국의 산유량 동결 합의 영향에 가격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2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215만 배럴 증가한 5.04억 배럴을 기록했다. EIA가 주간 원유재고를 발표한 1982년 이후 최고치를 4주 연속 경신한 것이다.

쿠싱지역 원유재고도 전주보다 4만 배럴 증가한 6473만 배럴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와 중간유분 재고도 각각 전주 대비 304만 배럴, 140만 배럴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의 시장 지분 방어 발언도 유가에 영향을 줬다. 사우디 외무장관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가 시장 지분을 방어할 것"이라는 견해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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