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플랫폼 '아틱' 상용 제품 출시…시장 선점 나선다
글로벌 유통업체 디지키(Digi-key)사와 협력…공급에 속도<br />
고객에게 파트너사 전문 기술 제공 등 지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8 21:58:59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아틱(ARTIK)'의 상용 제품을 18일 출시한다. 또한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아틱 생태계' 형성에 나선다.
아틱은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메모리·통신·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로, 빠르고 쉽게 IoT 기기를 제품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틱에는 소프트웨어‧드라이버, 스토리지, 보안솔루션, 개발보드, 클라우드 기능이 집적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업체인 디지키(Digi-key)를 통해 아틱을 공급함으로써 전세계 IoT 관련 업체들과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아틱을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아틱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식 아틱 파트너 프로그램(CAPP)'을 운영하면서 고객들의 IoT 제품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CAPP는 아틱을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전자가 각 분야별 파트너사들을 통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의 전문 기술을 제공하는, 제품개발 보조 프로그램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스내피 우분투 등 10여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운영체제(OS)와 솔루션 툴(Tool), 클라우드, 보안 등에서 아틱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IoT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소병세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부사장은 "아틱이 상용화됨에 따라 다양한 IoT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발전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틱은 다음달 초부터 디지키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삼성전자 아틱(artik)10-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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