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크스, 이번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광고계약 내용 공개

호날두 최대 4.5시간 사진 촬영 대가로 110만 유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8 18:48:26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유명 축구선수들의 이적료 및 연봉 등을 공개하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풋볼리크스가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광고 계약 세부조건을 공개했다.

풋볼리크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모바일 업체와의 광고계약을 통해 얼마나 손쉽게(?) 110만 유로(약 15억원)를 벌어들이는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2012년 사우디의 모바일 및 통신 업체 모빌리와 광고 계약을 했다. 멀티스포츠&이미지 매니지먼트 사와의 계약을 통해 계약했고 이를 통해 모빌리는 사우디 내에서 호날두의 초상권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 초상권은 사우디 내에서만 통용된다.

풋볼리크스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호날두가 광고로 벌어들이는 110만 유로는 최대 소요시간 4시간30분의 광고 사진 촬영에 대한 대가다. 그리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유니폼에 사인을 하고 이를 업체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리는 것이 전부다. 호날두는 계약서에 사인을 마치는 순간 60%에 해당하는 66만 유로를 수령하고 나머지 40%(44만 유로)는 광고 촬영이 종료되는 즉시 지급받는다.

한편 풋볼리크스는 최근 가레스 베일, 토니 크로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사비 알론소(바이에른 뮌헨) 등의 세부 계약조건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던 바 있다. 하지만 선수와 구단간의 계약 내용이 아닌 선수의 광고계약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5년 11월4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홈경기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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