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청서 흉기들고 불지른 60대男 '검거'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에 불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8 16:44:14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금천경찰서는 18일 오후 금천구청 청사에서 흉기를 들고 불을 지른 뒤 도주한 김모(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청사 7층 복지지원과 앞에서 구청직원과 상담을 마친 후 다시 복지지원과로 들어와 실랑이를 벌이다 복도에 인화성 물질을 뿌려 불을 지르고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구청 관계자들이 소화기로 불을 진화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김씨가 손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지만 이로 인한 피해도 없었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0분쯤 구청 근처에서 김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기초생활수급자 지정에서 탈락해 이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구청 복지지원과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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