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톡투유] 방탄소년단 제이홉 “데뷔 첫 생일날 몰래카메라에 폭풍눈물”

데뷔 후 세 번째 맞는 생일…“영원히 젊고 철없었으면 좋겠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8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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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난해 발매한 두 장의 앨범 ‘화양연화’ 파트.1, 2의 타이틀곡 ‘아이 니드 유(I NEED U)’와 ‘런(RUN)’. 이 두 장의 앨범으로 소녀들의 새 희망으로 떠오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그 안에서 랩과 춤을 담당하고 있는 제이홉(정호석)이 18일 생일을 맞았다. 1994년 2월18일 생.

항상 착함이 묻어나는 밝은 행동과 말로 팬들을 자동미소 짓게 만드는 희망오빠 제이홉. “영원히 젊고 철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특별한 바람을 말하는 그에게 생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Q. [생일을 맞은 소감은?]
▲ “데뷔를 하고 벌써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해 보네요.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는 생일인 만큼 설레고 기쁜 마음이지만 이제 조금씩 나이를 먹는다는 슬픔도 함께 다가오고 있습니다. 영원히 젊고 철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Q. [제이홉에게 생일이란 어떤 의미?]
▲ “사실 제게 생일이 엄청나게 큰 의미가 있지는 않아요. 그냥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날일 뿐?!?ㅎㅎ 워낙 팬들께서 큰 의미를 부여해주셔서 저도 ‘생일만큼은 날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즐겁게 보내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Q. [나이를 먹는 것에 대해 제이홉의 생각은?]
▲ “정말 작년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상하게 올해 생일은 ‘아, 이제 나도 나이를 먹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Q. [생일날 가장 듣기 싫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은?]
▲ “듣기 싫은 말은 ‘생일이니까 들떴냐~?!?’ 생일만큼은 좀 들뜰 수도 있지 않나요. 하하.
듣고 싶은 말은 당연히 모든 사람들에게 ‘생일 축하해’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의외로 은근히 생일 때 듣기 힘든 말이기도 하더라고요. 많은 사람에게 축하를 받고 싶습니다!”

-Q. [태몽은 뭐였나?]
▲ “어머니가 흑마 세 마리를 타고 광야를 달리는 꿈을 꾸셨대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생일은?]
▲ “데뷔를 하고 첫 생일날 몰래카메라를 당했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생일 몰카였어요. 쇼케이스 모니터라고 했는데 갑자기 부모님 영상이 나와서 엄청난 눈물이…캬아~”


-Q. [특별했던 선물을 꼽자면?]
▲ “많은 선물이 있지만 그래도 편지죠! 팬들이 직접 써주신, 마음이 담긴 선물이니까요!”

-Q. [앞으로 받고 싶은 선물이 있을 것 같은데?]
▲ “더 많은 팬들의 사랑을 선물로 받고 싶네요!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사랑 덕분에 늘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그러려면 제가 앞으로 더 잘해야겠죠?”

-Q. [생일 휴가가 주어진다면 어떤 걸 하고 싶나?]
▲ “주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소소하게 파티를 하나 해보고 싶어요! 외국 영화에서 나올법한 그런 파티?!?”

-Q. [축하 받고 싶은 스타가 있다면?]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선배님들 만나 뵙고 싶습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 선배님, 빅뱅 승리 선배님께 생일 축하 받고 싶어요. 아참 그리고 저희 방시혁 피디님께도 축하 받고 싶습니다.”

-Q. [어린 시절 생일 때 빌던 소원은 뭐였는지, 이루어졌나?]
▲ “어렸을 때부터 가족의 행복을 빌었는데 꾸준히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평생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Q. [10년 후 제이홉의 생일을 상상해 본다면?]
▲ “10년 후 생일이라면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진짜 편하게 삽겹살에 소주 한 잔 하면서 보내고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Q. [생일을 맞아 감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 “이 세상에 저란 존재가 있을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늘 수고해주시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모든 식구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가장 큰 사랑을 주시고 있는 우리 아미 여러분들께 언제나 늘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보다 더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Q. [생일을 맞은 자신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 “홉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그런 거에 대해서 전혀 걱정하지 말고 지금 사랑받고 있는 순간들을 기억해라!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할 때다~”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정호석)이 18일 생일을 맞았다. (서울=포커스뉴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5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 참석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2.17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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