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미국 금리인상 기대감 줄어…원·달러 환율 1223.0원 하락 출발

이란 산유량 동결 지지 선언에 유가 급등<br />
외국인 채권 매수 우위에 불안 심리 진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8 09:58:12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1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223.0원에 출발했다.

17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은 통화정책 결정권자들 사이에서 논의된 금리 인상 계획 내용을 담았다. FOMC 위원들은 새해 들어 나타난 미국 내외 금융시장의 부정적 변동 양상을 거론하며 향후 금리 인상 계획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산유량 동결 지지 선언에 힘입어 급등, 30달러선을 넘어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5.6% 오른 30.66달러를 기록했다.

또 전일 외국인 채권 순투자 움직임이 나타나며 불안 심리가 다소 진정됐다. 지난 17일 외국인은 장외유통시장에서 3195억원의 원화 채권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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