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형 SUV 니로, 유럽시장 출사표

제네바모터쇼서 K5 PHEV, K5 왜건도 최초 공개<br />
유럽 기자단 대상 미디어 프리뷰 실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8 09:08:16

(서울=포커스뉴스) 기아자동차가 첫 전용 하이브리드 모델 니로를 앞세워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 승부수를 띄운다.

18일 기아차에 따르면 다음달 예정된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 예정인 니로와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차 등을 사전 공개하는 미디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기자단은 물론 현지 딜러,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아차는 연내 유럽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니로(Niro), 신형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K5 스포츠왜건 등 신차 3개 차종을 공개했다.

◆소형SUV 니로 '하이브리드 경제성'

니로(Niro)는 기아차 최초의 소형 SUV이자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로 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에서 유럽고객들에게 최초로 선보여질 니로는 올해 안에 유럽시장에 출시되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기아차 유럽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은 “니로는 현대적인 CUV 디자인과 뛰어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조화롭게 결합한 모델이다”고 말하며 “2020년까지 유럽 친환경차 시장이 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니로로 유럽 친환경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니로는 전장 4,355mm, 전폭 1,800mm, 전고 1,535mm,축거 2,700mm 로 국산 소형 SUV 중 최대 수준의 제원을 확보해 공간 활용 능력을 극대화했다.

또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 및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가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1.6카파 GDI 엔진은 최대 출력 105마력(ps),최대토크 15.0kgf.m, 모터는 최대출력 43.5마력(32kw 환산), 최대토크 17.3kgf.m 으로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1.56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연비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관성 주행 안내(Coast Guide Control)와 배터리 충방전 예측/관리하는 ECO-DAS 시스템 탑재로 뛰어난 연비도 구현했다.

관성주행안내는 내비게이션 지도를 통해 얻은 각종 지형정보와 목적지 정보를 바탕으로 전방 감속 상황이 예측되는 경우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시점을 미리 알려줘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줄이는 기술이며 배터리 충방전 예측 관리는 경로 전방에 오르막 또는 내리막 길이 예상되는 경우 현재 배터리 잔량에 따라 미리 충전 혹은 방전을 해 배터리 사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연비 운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 K5 PHEV, EV모드 주행거리 약 44km

기아차는 이날 니로와 함께 신형 K5(현지명 뉴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선보였다.
신형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친환경 차량으로, 2.0 GDI 엔진을 탑재하고 최고출력 156마력(ps),최대토크 19.3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신형 K5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외부 충전을 통해 배터리를 완충한 뒤 27마일(약 44km)를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으며, 정체가 심한 도심에서는 모터로 주행하고 고속주행이 가능한 도로에서는 엔진을 주동력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모드를 통해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 K5(현지명 뉴 옵티마)의 왜건형 모델인 K5 스포츠왜건(현지명 뉴 옵티마 스포츠 왜건)도 이날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K5 왜건은 2015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포츠 스페이스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왜건 수요가 높은 유럽지역을 고려해 개발된 유럽 전략형 모델이다.

엔진은 1.7 디젤과 2.0 가솔린이 탑재될 예정이며 성능에 주안점을 둔 GT 모델들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기아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200여명의 유럽 현지 기자단 및 딜러 등을 초청해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실시했다. 기아자동차는 17일(현지시간) 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200여명의 유럽 현지 기자단 및 딜러 등을 초청해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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