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 “올 200억달러 외국인 투자 희망한다”

4차 핵실험 등 北리스크 투자의 걸림돌되지 않게 노력...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간담회 개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8 08:55:29

△ 모두발언하는 주영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울=포커스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주형관 장관이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주요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및 주한 외국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 장관은 2년 연속 최대실적을 경신하는 투자에 대해 감사를 전하고 “최근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의 강점으로 국내총생산(GDP) 기준 1조4000억 달러가 넘는 한국경제 규모 및3.1%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전 세계 시장의 4분의3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제시하며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창출 등 산업구조 개편과정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새로운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 리스크가 투자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장관은 외국인 투자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투자를 가로막는 애로를 해소하는 것”이이라며 우선 주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및 주한 외국상의와 간담회를 반기마다 개최하는 등 한번에(원스톱: One-stop) 애로해소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원하는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외국인 투자지역제도, 비영리법인 투자요건 등 규제를 정비되며, 특히 신산업 분야 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임대료 감면, 연구개발(R&D) 등 지원을 확대한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외국인 투자지원제도, 통관·인증, 경영여건 개선 등 총 17건의 애로 해소를 건의했고 주 장관과 관계 부처는 서비스 업종 외투지역 입주 허용(산업부), 외국인 투자 세제지원제도 정비(기재부), 부동산 투자 이민제 일몰 연장(법무부) 등 8건의 건의를 수용했다.

민관공동투자 기술개발사업 중견기업 참여(중기청), 에너지 안전 검사 분야 글로벌기업 참여 확대(산업부) 등 2건은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주 장관은 “올해도 200억달러가 넘는 외국인 투자를 회망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고, 한국산 소재부품 조달확대, 한국산 소비재 글로벌 온라인몰 입점 확대 등 외국인 투자기업의 한국기업과 상생 노력도 강조했다.(서울=포커스뉴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16.02.04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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