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히혼 상대로 통산 300골 돌파…바르셀로나, 3-1로 승리

메시, 후반 페널티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지 않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8 07:24:05

(서울=포커스뉴스) 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히혼을 물리치고 승점 60점 고지를 밟았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의 메시의 멀티골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관계로 연기됐던 경기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메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지만 곧바로 2분 뒤 카를로스 카스트로에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메시는 전반 31분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또 한 골을 기록해 경기를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수아레스가 알레이스 비달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트려 3-1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로써 프리메라리가 통산 300골을 돌파했다. 이전 경기까지 통산 299골을 기록중이던 메시는 2골을 추가해 301골을 기록하게 됐다. 메시에 이어 이 부문 2위는 1940년에서 1955년까지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활약했던 텔모 자라로 그는 25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현재까지 246골을 기록중이다. 프리메라리가 통산 301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통산 334경기에 출장했다.

최근 메시는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수아레스에 공을 밀어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히혼과의 경기에서도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페널티킥을 얻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메시가 넣었을 경우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아레스가 키커로 나섰고 득점으로도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19승 3무 2패로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4점)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렸다. 3위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53점을 기록중이다. 바르셀로나 소속 리오넬 메시가 2월18일 오전(한국시간) 원정경기로 열린 스포르팅 히혼과의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이 골은 메시의 프리메라리가 통산 300호골로 기록됐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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