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協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해 달라" 촉구

30회 정기총회 개최…회원사 49개사가 참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7 17: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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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엘리베이터협회가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엘리베이터협회는 17일 회원사 49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협회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의안, 올해 회원사의 경영개선 지원사업 등에 대해 의결했다. 또 검사기준과 인증제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적 책임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도 매진하기로 했다

특히,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 촉구 대회를 개최, 결의문을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엘리베이터협회는 결의문에서 "우리 승강기 기업들은 지난 30년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한국 승강기 산업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불모지와 같았던 한국 승강기 시장을 년간 3조원의 시장규모로 키웠고 2만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000억원의 수출로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IMF 사태 이후 많은 국내 토종승강기 업체들이 이윤만 추구하는 외국계 기업들과 대기업의 무분별한 부품 수입과 독점적 시장 지위를 이용한 시장 교란으로 도산됐고 살아남은 기업들조차 생존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승강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 수립과 승강기산업진흥법 제정을 촉구했다.김기영 엘리베이터협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엘리베이터 관련 중소기업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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