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범현 감독 "선수들 경쟁력 상승…만족스럽다"

조범현 감독 "오정복, 하준호, 고영표, 엄상백, 정성곤, 정대현 등 성장 기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7 16:03:58

△ kt애리조나전지훈련기념단체사진.jpg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kt 조범현 감독이 주전선수들의 경쟁력 상승에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며 "마무리훈련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조 감독의 눈에 든 선수는 오정복, 하준호, 고영표, 엄상백, 정성곤, 정대현 등이다.

오정복과 하준호는 둘 모두 외야 백업멤버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대형-이진영-유한준이 주전 자리를 공공히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유한준이 1루수로도 활용된다면 오정복과 하준호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조 감독은 투수 자원들의 기량 상승에 흐뭇한 모습이다. kt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유한준 영입 등으로 어느 정도 공격력에 힘이 생긴 만큼 마운드가 안정되면 순위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 시즌 1군 경험을 한 선수들의 빠른 성장을 독려하는 이유다.

kt 선수단 경쟁은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본격 조정된다. 조 감독은 "박경수를 중심으로 고참들이 솔선수범해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계획대로 훈련을 마쳤다. 2차 캠프에서 평가전을 통해 포지션과 타순을 확립하고 시범경기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프로야구 kt가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중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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