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제왕 F-22 전투기 4대, 한반도 출동

대북 무력시위 차원…“한반도 안정유지 결의 보여준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2-17 15:24:29

△ 美 최강 스텔스 전투기 한국 도착

(서울=포커스뉴스) 미군의 전략무기인 ‘F-22 랩터’ 전투기 4대가 17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미 공군의 F-22 전투기 4대가 오산공군기지로 들어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F-22의 한반도 전개는 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에 대한 미군의 대북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하늘의 제왕’으로 불리며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 받는 F-22는 적의 레이더망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는 스텔스기능과 최고속력 마하 2.5의 성능을 갖췄고 작전 반경은 2000여㎞에 달한다.

만약 F-22가 북한 영공에 진입한다고 해도 현재 북한의 레이더 등으로는 이 전투기를 포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한반도 비상사태 발생시 언제든지 북한의 군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테런스 오쇼너시 주한미7공군사령관은 “이번 한반도에서 F-22 비행은 한반도의 안정을 유지하려는 한미 양국의 결의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한반도 비행을 마친 F-22 4대 가운데 2대는 일본 오키나와 주일미군기지로 복귀했고 2대는 당분간 오산기지에 남아 있을 예정이다.(평택=포커스뉴스) 17일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미 공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도착하고 있다. 2016.02.17 조종원 기자 (평택=포커스뉴스) 17일 경기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 들어온 미 공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저공비행을 하고 있다. 2016.02.1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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